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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3일 차에는 두부 제육 김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야매 키토식 김밥인 게.. 제육이 제가 양념한 게 아니고 양념된 고기를 사놔서 소분해놓았던 것이라;; 제육 파시는 사장님께서는 설탕을 넣으셨겠죠?ㅎㅎ 그래도 다이어트 식단 재료인 두부가 들어가니까 조금 위안을 삼습니다.

 

 

 

다이어트 요리로 포스팅하지만 너무 타이트하게 하지 않겠다고 혼자 마음 먹었고 뭐 육아를 핑계로 저는 있는 재료로 김밥을 만들어 봅니다.

 

양념된 제육을 사게된 이유가 남편이 회사에 도시락을 싸서 다니기 때문에 도저히 제가 양념을 못하겠더라고요. 아기 낳기 전에는 제가 항상 양념을 해서 소분해뒀었는데 임신 후반부터는 포기하고 그냥 양념된 고기를 사요. 저희 동네에 저렴하고 맛이 좋은 고깃집이 있거든요. 개꿀.

 

 

재료 : 김, 씻은 상추 5장, 씻은 깻잎 5장(상추와 깻잎은 취향 껏 더 넣으셔도 됩니다), 고추 장아찌? 2개(엄마가 담궈준건데.. 간장 베이스고 이름이 뭔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쨋든 엄청 매운 고추라서 넣어봤습니다.), 제육 250g, 두부 160g, 밥 100g, 소금, 참기름

 

 

◇ 두부 제육 김밥 만드는 법

 

1. 두부 160g을 면보에 물기를 빼주고 볼에 담고, 밥 100g, 소금, 참기름을 추가로 넣고 조물 조물 비벼줍니다.

 

 

2. 냄비에 양념된 제육을 넣고 익을 때까지 달달달 볶아줍니다.

 

 

3. 김 한장 반에 양념된 두부 밥을 잘 펴놓습니다.(역시 밥이 있어야 찰지게 김에 붙는 것 같아요.)

 

4. 3번 위에 상추와 깻잎을 놓고 그 위에 잘 익은 제육과 고추 장아찌를 올려놓습니다.

 

 

5. 재료가 흘러내리지 않게 꼭꼭 눌러주면서 김밥을 말아준 후에 최대한 예쁘게 잘라줍니다.(하.. 최대한..)

 

 

6. 완성된 김밥을 맛있게 먹습니다.

 

이번 김밥은 두부에 물기를 너무 제거한 건지 아니면 참기름을 조금 넣은 건지 먹을 때 좀 목이 매이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만들어서 먹어보신다면 물기를 너무 많이 제거하지 않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아 혹시나 물기를 덜 제거하신다면 김이 두장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수분으로 인해 찢어지기 쉬워요) 그래도 역시 양념된 고기가 들어가니 맛이 없을 수 없더라고요.

 

그리고 있는 재료로 다이어트 요리 하다보니 이전에 김밥들 보다 빨리되서 좋았어요. ㅋㅋ 16:8 간헐적 단식도 진행하다 보니 항상 김밥 만들면서 배고파서 허덕이거든요. 블로그 한다고 사진도 찍으면서 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려요. 아 초보 티 팍팍

 

충격적인 게 디저트를 먹은 다이어트 1일 날 식단 후 몸무게가 생각보다 마니 빠졌는데 2일 식단 후 몸무게는 0.02g이 쪘더라고요.. 그래요 뭐 아주 미세하지만 0.02g.. 뭐 코털 한 개 정도 무게일 수도 있고 옷을 뭘 입었냐에 따라 이게 살이 찐 거다 빠진 거다 말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이러면서 매일 몸무게 다 얘기하는 거 같네요; 일주일 다이어트 포스팅 마치면서 공개하겠다고 하고는 저는 뭐 하고 있는 걸까요?ㅋ

 

어쨌든 다이어트 3일에는 야매 키토식을 해봤는데요. 진짜 키토식으로 다이어트 진행 시에는 탄수화물 제한도 제한이지만 제일 중요한 게 당질 제한이거든요. 설탕은 절대로 노노 안돼요.

 

제가 정식으로 하는 게 아니라 가능한 다이어트 식단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에 어떤 김밥을 들고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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