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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임신을 하면서 체중이 20KG이 늘었었는데요. 출산 후에 특별히 별거하지 않아도 11KG이 체중감량되었는데 남은 9KG은 전혀 빠지지 않고 그대로 제 몸에 붙어 있더라고요. 언제 빠지려나 기다려봐도 여전히 저에게 붙어있어요.

 

계속 다이어트해야지 식단 해야지 생각을 했지만 아들은 저에게 시간을 주지 않더라고요.. 핑계일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저희 아들 100일도 가까워 오겠다 이제는 천천히 다이어트를 시작해보자 다짐했죠.

 

다이어트는 운동도 중요하지만 식단은 더더 중요하기 때문에 시작 전에 다이어트 식단으로 두부 다이어트 요리인 두부 샌드위치를 만들어보고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두부에 대해 살이 찌지 않는 치즈라고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요리 재료로도 많이 이용이 되는데요. 두부에는 수분과 단백질, 미네랄, 칼슘, 필수 아미노산 등 영양가가 풍부하기 때문에 두부를 이용해서 식단을 구성하신다면 건강하게 다이어트할 수 있습니다.

 

 

재료 : 두부 한모(250~300g), 양파, 당근, 대파, 계란 3개, 밀가루 한스푼, 소금 조금, 모차렐라 치즈, 후추(사진에는 없지만 톡톡 넣어줍니다.)

 

일단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앞서서 어떤 식단을 구성하면 좋을까 싶어서 검색에 검색을 해보았는데요. 제대로 된 식단을 시작하지 전에 두부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야채 재료는 구매하지 않고 집에 있는 것들로 만들어 봤는데요. 그래서 조금 부실해 보이지만 최종적으로 완성된 샌드위치는 맛이 있었다는 미리 스포의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대파가 보기에는 쪽파처럼 보이지만 저희 엄마가 심어놓은 대파로써 크기가 작은 것뿐입니다.

 

 

◇ 두부 샌드위치 만드는 법

 

1. 두부를 면보를 이용해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2. 물기 제거된 두부를 볼에 넣고 포크로 으깨줍니다.(저는 물기를 제거한다고 했지만 두부에 수분이 조금 남아 있어서 반죽이 질어졌어요. 참고해주세요.)

3. 당근, 양파, 대파를 다지기에 넣고 다져줍니다.(저는 굵은소금을 이용했기 때문에 잘 녹지 않을까 봐 다지기에 소금을 함께 넣고 다져주었습니다.)

4. 다진 야채는 으깬 두부가 담긴 볼에 넣고, 계란 3개를 함께 넣고 포크로 섞어 줍니다.

5. 볼에 밀가루 한 스푼, 후추를 톡톡 넣고 잘 섞어줍니다.

6. 네모난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완성된 반죽을 잘 펴준 뒤 매우 약한 불로 3/2 익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7. 반죽을 반으로 가른 뒤 반쪽에 모차렐라 치즈를 얹어준 뒤에 반을 예쁘게 접어줍니다.

8. 모양을 잘 잡아주면서 치즈가 잘 녹을 때까지 약한 불을 유지해 줍니다.

9. 완성된 두부 샌드위치를 접시에 담아 맛있게 먹습니다.

 

참고로 저는 집에 있는 천일염 굵은소금으로 간을 했는데 꽤 넣는다고 넣었지만 약간 심심하더라고요. 집에 있는 소금에 따라 양은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먹으면서 스리라차 소스를 뿌려 먹으면 맛있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귀찮아서 꺼내러 가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만들게 된다면 소스를 뿌려 먹어보도록 할게요!

 

제가 원래도 두부나 계란을 좋아해서 그런지 다이어트 음식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고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모차렐라 치즈까지 넣었으니 말 다했죠 뭐.

 

저는 두부 한모를 이용해서 샌드위치 두 개가 나왔고요 두 번에 나눠서 먹었답니다.

 

그리고 두부를 이용해서 다이어트하신다면 꿀팁 한 가지를 말씀드릴게요. 두부는 얼려서 먹는 경우 단백질 함량이 높아진다고 해요. 다이어트하면 탄수화물은 줄이고 단백질을 늘려서 먹어야 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얼린 두부를 이용한다면 가성비가 대박 좋은 단백질 다이어트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부는 유통기한이 짧아서 빨리빨리 먹어야 하는데 두부를 얼리게 되면 조금 더 오래 먹을 수 있으니 너무 좋은 다이어트 요리 재료랍니다.

 

그리고 두부는 칼로리가 낮으면서 여러 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굉장히 좋지만, 비타민 A는 부족하기 때문에 요리해서 먹을 때 비타민 A가 들어있는 식재료를 넣으면 좋은데요. 비타민 A 하면 대표적으로 당근이 떠오르죠. 그래서 당근이랑 함께 요리하면 영양적으로 레벨 업되고 더더욱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어요.

 

저는 임신 전에 저탄고지 식단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던 적이 있는데요. 저탄고지가 저한테 맞기도 하고 일단 배부르게 먹으면서 다이어트한다는 게 너무 좋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다이어트할 때도 저탄고지 또는 저탄고단 식단을 유지하면서 무리하지 않게 운동을 천천히 해보려고 합니다.

 

다이어트 시작 전에 폭풍 검색 중인데요. 그냥 일반적인 다이어트라면 덜먹고 운동 빡시게 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고 바로 시작할 수 있지만, 출산으로 인해 현재 몸이 많이 약해지기도 했고 복직근 이개 등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무턱대고 다이어트를 한다면 몸에도 무리가 갈까 봐 굉장히 조심스럽게 다이어트를 준비 중이랍니다.

 

그리고 금방 지치지 않도록 재미있고 즐기면서 먹고 운동하려고 다짐 중이랍니다. 육아를 하면서 정말 지칠 때가 많은데 다이어트를 하면서 블로그를 하면서 제 삶에 동기를 부여하면서 우울해지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에요. 힘내서 열심히 요리하고 운동하면서 포스팅해 볼게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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