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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역 카페 [플라워카페 야벳]

 

정말 너무 예쁘고 감성카페를 다녀왔는데요. 남편 연차라 아들 데리고 아들의 첫 전철 여행으로 월곡역으로 향했어요. 플라워카페가 생소할 수 있는데 저는 엄청 식물원처럼 되어 있을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카페에 꽃이나 식물들이 과하지 않게 깔끔한 인테리어가 어우러져서 감성카페로 완성시켰더라고요. 

 

 

카페 가을 외관

플라워카페 야벳은 올해 6월에 오픈했는데 외관은 계절마다 사장님께서 정성 들여 바꾸는 것 같더라고요. 여름에 아들이 나오기 전에 방문했을 때는 여름 컨셉으로 시원시원하게 꾸며져 있었는데 이번에는 가을 컨셉으로 너무 분위기 있고 감성적인 것 같아요. 

 

위치 : 서울시 성북구 화랑로 90-20

 

 

플라워카페 야벳은 월곡역 카페로 월곡역 5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있는데요. 길도 어렵지 않고 쉽게 카페를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주차 공간이 넓지는 않은 점 참고해 주세요.

 

영업시간

 

평일 9:30~21:00

토요일, 공휴일 12:00~20:30

휴무일 : 일요일

 

메뉴

 

메뉴판을 사진찍으면서 가격을 가리고 찍은 게 몇 가지 있네요;;

 

카페 메뉴판

 

아이스 아메리카노, 비엔나커피, 

 

저희가 주문한 메뉴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3,500원

비엔나커피 5,500원

깔루아마끼아또 케이크 6,500원

총 15,500원

 

시그니처 메뉴는 꼭 먹어봐야죠. 사장님께서 크림을 따로 먹어보고 커피와 함께 마셔보라고 추천해주셨어요. 크림을 한입 딱 먹었는데 세상에나 너무 맛있는 거예요. 역시 비엔나커피 맛집이 맞았어요. 크림이 뭔가 특이해서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자체 개발한 크림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먹었을 때 땅콩 맛이 느껴졌거든요. 다음에는 밀크비엔나를 꼭 먹어봐야겠어요. 라떼에 크림이 올라간 건데 넘나리 맛있을 것 같아요. 

 

 

남편은 아메리카노에 산미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맛있다고 말을 하던데 마셔보니 적당한 산미가 있고 밸런스가 좋아서 그런 것 같더라고요. 아메도 맛있지만 역시 비엔나커피 최고!

 

그리고 카페 메뉴 중에 케이크도 있는데 따로 메뉴판에는 가격이 없지만 예쁘게 담겨져서 케이크 별로 이름이 써져있었지만 저는 사진을 안 찍었더라고요; 하나하나 먹어보고 싶었지만 욕심을 내려놓고 고른 케이크는 깔루아 마끼아또 케이크인데요.

 

이름이 굉장히 특이한데 사장님께서 모카 시트와 초코 시트로 이루어져 있고 모카 크림으로 마무리되어 있어요. 보통 카페에서 판매되는 케이크는 크림치즈로 되어있어서 많이 먹을 수 없고 느끼하다고 툴툴대던 남편이 깔루아마끼아또 케이크는 베이커리 케이크 같다고 너무너무 맛있다면서 먹더라고요. 뭔가 남편이 잘 먹으면 굉장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요. 

 

플라워카페 야벳의 분위기

 

플라워카페답게 계산대 쇼케이스 안에는 예쁜 꽃들이 가득하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우드가 만나 감성적인 인테리어이면서 천장은 완전한 노출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그레이로 마무리해서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카페 바닥인데요. 완전 화이트가 아니고 아이보리? 베이지 색감으로 에폭시 작업이 되어 있더라고요. 색상의 특성상 까지거나 더러워지면 보기 싫을 수 있지만 그 나름에 멋이 있어요.

 

제가 에폭시 바닥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보통 노출된 바닥에 많이 해서 페인팅된 바닥에 에폭시 하면 다양하고 예쁘게 인테리어 할 수 있을 텐데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카페 야벳 바닥을 보고는 뿅 반했죠. 

 

 

사장님께서 포토존으로 노리시고 만든 것 같은 공간이에요. 깨알 같이 공간 활용을 잘하신 것 같고 포인트로 거울 너무 맘에 들어요. 

 

 

여기도 거울이 있어요. 갬성적이야. 가을 컨셉으로 너무 잘 꾸며놓으신 것 같아요. 제가 방문했을 때 시간이 1시 반 정도인데 방문하고 바로는 손님이 없어서 신나게 사진을 찍었어요. 그런데 사진을 찍고 앉아 마자 손님들이 꽤 많이 들어오셨어요. 

 

 

카페 내부에 화병도 판매 하는데 역시나 플라워 카페 답죠! 그리고 식수대가 너무 갬성적이고 예뻐서 남편이랑 집에다 둘까? 라고 하고는 귀찮게 물을 떠서 놓을 필요가 있나 싶었죠.ㅋㅋ

 

판매되는 화병과 식수대

 

아름다운 꽃

 

카페 야벳은 꽃다발 또는 꽃바구니 주문 판매하는데 당일에 매장 방문해서는 미니 꽃다발 구입이 가능해요. 가격은 15,000원, 20,000원이 있는데요. 꽃이 너무 예뻐서 저도 주문을 했어요. 마침 선물 드릴 분이 있었거든요.

 

 

핑크색 장미로 포인트를 줬어요. 카페 사장님이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이신데 뭔가 꽃이랑 너무 어울리는 스타일이더라고요. 꽃 선물 받으신 분도 엄청 예쁘다고 좋아하셨어요.

 

평점 및 마무리

 

월곡역 카페 야벳은 비엔나커피 맛집이 분명하고요. 사실 카페 검색해보면 크로플이나 다른 카페 메뉴도 맛있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또 방문하고 싶은 카페예요. 가서 다 먹어볼 거예요. 그리고 보통 여자들이 카페 방문하는 건 커피나 디저트를 먹기 위함도 있지만 분위기나 감성을 맛보고자 방문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야벳은 정말 여심 취향저격인 것 같아요. 플라워카페라고 꽃에만 신경 쓰는 것도 아니고 커피까지 맛있는 플라워카페라니요!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고 세심하게 신경 쓰는 사장님의 마음이 보이는 카페랍니다.

 

맛 : ★★★★

분위기 : ★★★★

위치 : ★★★★

가격 : ★★★★

 

평점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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