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놀고/놀기
커피에 미쳤었던 때
2019년 초에 내일 배움 카드로 커피를 배웠던 때가 있다. 그때는 내가 커피의 신이 될 것 같은 착각에 빠져 어마어마한 드립 장인이 될거라 다짐을 하며 커피 용품을 사재기했었다. 원래 사서 고생하는 타입으로 집에서 직접 로스팅을 하고 싶어졌다. 어마어마한 로스팅 기계를 살 돈도 없었지만ㅋㅋ 커피인의 초심으로 수망 로스팅을 해보겠다며 수망을 구입하고 노가다를 했었다. 얼마 안 가 로스팅 가능한 그릴을 마련했지만ㅋㅋㅋ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노가다를 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ㅋㅋ 그뿐 아니라 로스팅을 하면 원두의 껍질이 굉장히 날리는데 집안이 개판이 된다... 그래도 즐거운 한때를 보냈고 지금 역시 나는 커피를 즐기고 있다. 뭐 그렇다고 커피맛을 제대로 아는 것은 아닌 것 같지만..ㅋ 커피를 배우면..
2021. 9. 15. 07:27